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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타카하시(JUN TAKAHASHI) 본문

art

준 타카하시(JUN TAKAHASHI)

노을진 2021. 2. 2. 13:15

 

  출처;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첫인상은 어 이건 무슨 작품이지? 나는 이 작가를 모르니 당연히 미술가의 작품인 줄 알았다. 저 치마는 아이스크림이나 팥빙수 장식에서 많이 본 듯 익숙하다.(여기서 나의 수준이 나온다) 이 작품은 준 타카하시 작품으로 2017-18년 fall/winter 패션쇼에서 선 보였다. 재질은 silk, nylon, cotton, rayon, metal, glass로 만들어졌다.

 

 

                                                      출처 ;instagram@phx_gallery

 

준 타카하시는 1969년 일본에서 태어난 패션 디자이너이다. 

 

그는 작품의 중심이 되는 정신은 ‘펑키라고 말한다.

펑키의 어원은 여러 가지일 수 있는데 공통적인 것은 ‘강한 냄새’,’ 몸 냄새’에서 출발해서 뭔가 근본적인 느낌을 뜻한다. 백인사회에서의 funk는 악취 나는 부정적 의미가 강하다면 아프리카에서는 근면, 정직한 노력이 땀으로 이어진다는 긍정적인 뜻이 강하다.

음악분야에서는 흑인음악의 소울, 재즈, 리듬엔 블루스의 리드미컬한 춤추기 쉬운 음악 형태를 뜻한다.

 실제로 준 타카하시는 학창 시절 펑키록밴드를 결성할 만큼 펑크 정신엔 진심이다.

그래서 그는 규정지어지는 것에 반하고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틀을 깬다.

그는 그릇된 시각에 저항하는 의견이나 행동을 삶의 방식으로 선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입고 다니기엔 좀 부담스러운 옷이 많을 것 같지만 그는 스트릿 패션 디자이너이다.

 

 

                                                   출처;hypebeast.kr/ 20 ss컬렉션

 

이 역시 범상치 않다.

 

1990년 UNDERCOVER를 창립.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든다.

나이키, Supreme, 유니클로와 협업을 통해 독창성과 대중성 모두 성공시켰다.

 

 준 타카하시는 많은 어록을 남겼다.

 

‘표현할 수없으면 천 쪼가리에 불가하다.'

 

‘We make Noise not clothes’

 

글조차 평범함을 찾을 수 없다.

앞으로가 더 궁금해진다. 뻔하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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